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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구로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관련
질문의원 박평길 일자 2017.11.28
회의록 제270회 제2차 본회의 바로가기
오늘 이 자리에서 본의원이 지적하는 구로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건은 경우가 좀 다릅니다만 구로의 현실적 위치나 가치를 고려할 때 구로에 전혀 어울리지 않고 천박스럽고 수치스러운 일면이라고 생각되어지고 창피해서 가슴 한 구석이 저려옵니다.
경영혁신이라는 명목하에 외부의 경영전문가라고 자처하는 분을 모셔다가 그 자리에 앉혔는데 그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라 노욕으로 가득찬 망나니에게 구로구 시설관리공단을 2년간 맞긴 꼴이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구로구 시설관리공단이 경영혁신을 통해서 구로구의 잘못된 과거의 관행들과 철저하게 단절하고 묶은 때를 완전히 씻어 내면서 새롭게 시설관리공단이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고 구로구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염원했습니다.
그러나 그 염원은 본의원뿐만 아니라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이 다 같은 마음으로 가슴속에 담아 두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과거 전임구청장 시절 설립된 구로구 시설관리공단이 개혁이라는 미명하에 과거보다 훨씬 더 퇴보함은 물론 직원들의 인권도 보장하지 못하고 이사장 마음대로 운영해도 되는 공단으로 낙인 찍히고 관리 감독기관의 통제도 잘 되지 않고 부정한 방법과 편법으로 운영되어 져도 되는 기관으로 얼룩져 가고 있는 현실은 최종적으로는 결국 인사권자인 이성 구청장님의 책임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누가 뭐라고 해도 본의원도 애초부터 경영혁신이 목적이 아니라 보은인사로 이어져온 관행을 반복한 데서 온 필연적인 결과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드러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온갖 지혜를 다 모으는 척 했지만 이를 청산하기는커녕 더 큰 문제점만 떠안게 되었고 결국은 도로 아미타불이 되어 버린 꼴입니다. 구로구 의원으로서 이를 막지 못한 큰 책임감은 통감하지만 인사권자인 구청장이 있기에 이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가 없는 이유입니다.
구로구 의원으로서 이미 지난 6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수없이 문제제기를 했었고 시정을 촉구해도 우이독경으로 일관한 구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입니다. 차마 입에 담을 수조차 없는 언어폭행으로 야당 의원들을 모욕하고 서로 상생 관계를 유지해야 할 노조와는 대화조차 되지 않는 불통 이사장입니다. 구로구 시설관리공단이 생긴 이래로 가장 불명예스러운 평가등급 "마" 등급을 받고 전국 공기업 중 최하위로 전락하는 수모를 당하고 나서 새롭게 발탁한 현 이사장인데 더 나빠졌다면 이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그 이유를 본의원은 이사장 과거 경력을 제대로 꼼꼼하게 점검하지 못한채 채용하게 된 과정상의 문제점도 크지만 이사장 취임 이후 경영혁신을 빌미로 자행된 지금의 시대정신에 맞지 않는 이사장의 인사 및 직권남용에서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마디로 구로구청이 뽑아도 한참 잘못 뽑은 것입니다. 이사장 취임 이후 한 두건도 아니고 계속적으로 반복되어 온 조직 내에서의 소송은 갑질논란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고 누굴 믿고 그러는지는 몰라도 인사권자인 구청장조차도 통제가 안 되는 현 상황이 아닌가 본의원은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사장님! 천년만년 그 자리에 계실 것도 아니고 지금 이 순간이 시대적 상황에 따라 리더는 항상 바뀐다는 과거의 교훈을 한번쯤 뼈속 깊이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시길 바라면서 우리 시설관리공단이사장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첫째로 본의원이 판단하기에는 이사장님께서는 평소 그 대상이 누구이든 상관없이 차마 이 자리에서 말하기조차 어려울 정도의 폭언으로 늘 문제의 중심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구로구 공기업의 수장으로서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이러한 행태가 불신을 낳고 소속직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근무태만으로 이어져 결국에는 조직의 경잭력을 약화시키고 노사간 불협화음으로 이어져 지금의 상황에 직면했다고 생각합니다. 경영혁신 이사장이 부임한지 2년 여가 지나가고 있는데도 유감스럽게 구로구 시설관리공단은 아직도 24개 공단중 20위로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하나 책임지겠다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내 탓이오"라고 반성하는 기미조차 보이지 않으며 노조탓만 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과거에 좋은 결과를 받았던 시절에는 그에 따른 인센티브도 직원들에게 주어졌고 보상도 있었던 걸로 본의원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반대인 지금의 상황에서 이 문제에 대해 누가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책임져야 하는 것인지 시설관리공단이사장은 분명한 입장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이사장 본인은 평소 야당의원들과 노조간부를 상대로 스스로 자행한 언어폭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답변해 주시고 지난 269회 구로구 임시회에서의 위증도 모자라서 업무보고가 끝나고 민의의 전당인 구로구의회 복도에서 동료의원들과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본의원에게 가한 언어폭행에 대해 어떻게 책임지실 것인지 오늘 이자리에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설관리공단을 바라보고 있으면 말 그대로 가관입니다. 본의원은 아직도 대한민국에 서울특별시에 구로구에 이렇게 운영되는 공기업이 존재한다는 것이 부끄럽고 수치스러울뿐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조차 지켜지지 않고 있는 구로구 시설관리공단이사장을 전격적으로 해임함과 동시에 뼈를 깎는 대수술을 통해서 구민에게 사랑 받는 구로구의 공기업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사장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완호 일자 2017.11.28
회의록 제270회 제2차 본회의 바로가기
여러 의원님들과 노조간부를 상대로 한 언어폭행에 대한 책임에 대해서는 조금 전에 말씀드린대로 충분한 반성의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8월에 이사장이 업무담당 직원 및 명예시민기자와의 업무 회의 후에 저녁식사를 갖은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만취가 돼서 기억은 못하고 있습니다만 그 후 시민기자의 증언에 의하면 저희 업무담당 직원이 구의원 등에 대한 폭언을 유도하는 질문으로 이사장의 발언을 녹음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듣고 또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구의원님께 전달되어 여러 문제가 더 크게 발생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사장이 부지불식중에 이런 폭언을 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제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끼며 또한 정중하게 사과드립니다. 향후에 어떤 공적 자리든, 사적 자리든 제 본인의 언행에 신중하도록 주의하겠습니다.